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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와백두대간

[스크랩] 백두대간 13.14.15차

by 솔비와산행중 2014. 5. 28.

 

실는 순서

 

*13차 댓재-덕항산-자암재-환선봉-구부시령-건의령

*14차 건의령-피재(삼수령)-매봉산-비단봉-금대봉-두문동재(싸리재)-은대봉-함백산-만항재-수리봉-화방재

*15차 화방재-태백산-깃대배기봉-신선봉-구룡산-도래기재

 

13차 댓재-덕항산-건의령 

 

 

2007년 04월13일
쾌청
15명
소요시간: 7시간 20분

10시10분경 댓재 도착하니 산방요원이 입산금지라하여 논의끝에 건의령에서 북진을

3시간여 발품 구부시령 착

구부시령은 이렇다 하네요
옛날 대기리에서 주막을 하던 여인이 지아비들이 계속 요절하는 바람에 지아비 아홉 명을 모시고 살았다 하여 이곳을 인생의 어려운 삶으로 표현하여 구부시령이라 부른다 한다.

 

돌고돌아
44번 지방도인 댓재에서 길을 잡는다

귀포길에 모처럼 노래방을 돌려 협찬금으로 임원에 회감으로 저녁을 먹고

 

흔적

 

 건의령은 공사중

 

 

 

 

 

 

 

초입

 

 

 

부부

 

 

 

환선굴을 배경으로

 

 

 

 

 

 

 

 

 

 

 

노루귀

 

 

 

 

 

 

 

괭이눈

 

 

 

 

 

 

 

 

 

 

 

 

 

 

 

 

 

 

 

 

 

 

 

 

 

 

 

 

 

 

 

 

 

 

 

 

 

 

 

 

 

14차 건의령-피재-매봉산-함백산-만항재-화방재

 

 

@ 산행 개요

 

* 산  행  일  : 07.4.27(금) * 등반 루트  : 건의령(한의령 850)-피재(삼수령920)-매봉산1303-비단봉-금대봉1418-두문동재(싸리재1268)-은대봉1442-함백산1572-                   만항재1330-수리봉-화방재950* 산행자      : 백호산악회 7명                   장량산악회 방장,하이디 2명                   셀파 5차 땜방 남(권무오님) 1명                 : 총 10명(남9, 여1)* 산행시간 및 거리  :  11시간 30분       24.5키로* 날씨 및 기온        :  맑고 구름,바람약간, 평균 9도~18도

 

@ 산행전

 

출발일이 다가온다몸과 마음을 추스리고자 평소 좋아하는 음주도 삼가해보고 헬스로 지구력과 근력을 채크해본다이것 저것 챙기면서 날씨걱정과 이번에는 회원이 많이가야 하는데 인원이 적어면 차량이 불편하지 않을까?일반 산행이면 대충 챙겨가는데 그래도 대간길이라 꼼꼼이 준비를 하면서 날씨,차량등 걱정을 해 본다.

 

@ 이동

 

외숙씨와 27일 01시 만나기로 약조을 하고 2끼의 도시락에 간식으로 방울토마도,당근,쵸콜렛.매실,식수 2.7리터여벌옷과 양말 나침반 비상의약품  등등을 챙겨 행냥 무게를 최소화 한후 마눌님 베웅 받으며 집을 나선다 조심하세요 오늘도 상쾌한 기분으로 외숙씨와 같이 나루끝에서 버스를 기다린다억! 구형 콤비 입산 전부터 차내에서 체력이 소진된다 자리가 너무 불편하여 반 뚠눈으로 새벽 5시20분경 건의령에 착

 

@ 입산

 

* 건의령

(850미터)

  도계읍-하장면으로 연결되는 35번 비포장도로로 한의령으로도 불려지며 상사미동-마교간 현재 길이 395미터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5~6가구의  소 마을이 있고 마을앞에는  1078미터 가덕산이 위치해 있음

 

* 피재 (일명 삼수령920미터)  건의령에서 새목이,노루메기를 거쳐 육산인 관계로 푹신하고 완만한 등로를 2시간이내 진행하면 낙동정맥의 시작점이요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물줄기가 분기된곳으로  삼수령비석에 새겨진 "빗물가족의 운명"이란 글을 보면

 

 옛날 빗물가족이 하늘에서 대지로 내려오다가 이 곳 삼수령으로 떨어져 아빠비는 낙동강으로,엄마비는 한강으로,아들비는 오십천으로 헤어졌다는 이산가족의 아품사연이 대리석 의자에 새겨져 있고 

 

피재란 명은

삼척쪽에서 난리를 피해 넘어오던고개라 하여 피재라 유래되었다하며

07

시30분 기온 9도를 알리고 있고 도로 횡단 세멘포장길로 2분 오름후 도로 길가에서 아침식사

 

* 매봉산  고냉지 채소밭과  6기의 풍력발전기가 있는곳 강원도 최대 집산지로 지역 주민들이 밭일을 하고있고 남한 30경 아름다운곳 선정에 이곳 채소밭이 포함된다하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오늘 가야할 금대봉,은대봉,함백산이 조망되는 확 트인곳외는 별 특징은 없음

 

* 비단봉  내림한후 첫 번째 전망바위로 태백산,함백산, 백운산,강원랜드스키장,두위봉,민둥산이 바로 앞에 부채꼴 모양으로조망되는 일망무재의 명당 장소로 가슴이 벅차고 아플지경의 이 맛에 대간길을 간다는 나 만의 환희의 기쁨을 느낄수 있었던곳임

 

* 금대봉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얼레지(꽃말 바람난 여인),노루귀,양지꽃,노랑제비꽃등 야생화가 등로 좌,우 양 옆능선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길손들을 향기로 취하게 하는 천상의 화원을 내내 연출하고 있고  양강(한강,낙동강)의 발원지며 약 2.5키로 이격지점에 한강발원지인 검룡소가 대간 마루금에서비껴 있어 시간상 현지 답사를 못해 아쉬움이 있었고 근래 발견된 환선굴의 명성에 가려진 용연동굴이 있는곳

 

* 두문동재(싸리재)  태백시-정선군 고한읍을 연결하는 38번국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금대봉에서 내림을 계속하니 산불감시초소에 근무자가 있어 곧 바로 내림을 못하고 우회 잡목을 헤치다 보니 이 놈의 바지 가랭이가 찢어져 금전 손실..ㅎㅎ 그래도 즐겁구만 걸리면 벌금??에 비하면.. 으매대원들 모두가 긴장을 하면서 전투 상황보고에 전사,부상 무 전원 이상무...고갯길에서 다들 파안대소..

 

* 은대봉   밑으로 철로가 지나며 하늘아래 첫 기차역  주전역(850미터)사가 있는곳으로 태백산 눈꽃축제가 열리면 눈꽃열차가운행되는 주전역 이제는 옛 추억의 역사로.. 고한, 사북등  70년대 경제의 원동력 탄광지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곳 당시에는 주점가에서 젖가락 소리에 죽어난 숙향이 금순이 숙이 맹득이 엄매..부귀영화 일장춘몽이라  80년 4월 21일 사북사태이후 탄전사업은 사양길로..헬기장에서 점식식사후 10여분간 오침

 

* 함백산  상,중 함백을거쳐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는가운데 오늘의 최고봉 정복에 마음만 앞서고 발길이 무겁도다 하나 어서 오라 손짓하는 함백님 품에 안겨보고자 마지막 힘을 다하여 함백님을 얼싸 안아봅니다 뜨거운 나의 가슴으로 홀로 바람 맞아 차디찬 몸을 다시금 대워 봅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증명 남기고  곧 바로 아래로 내려와서 이슬이 한 모금으로 정상주를 대신한후 님을 두고 내림하면서 재차 뒤돌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눔니다.이제 가면 언제 올꼬,3년전 장량산악회 시산제를 이곳에서 지낼때 눈덮인 정상에 세찬 바람에 혼이나고 돼지머리 들고 하산후  왼쪽 볼 이 얼어 동상이 걸려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 만항재  함백산에서 급 경사의 나무계단을 내림하니 군인1명이 부대로 복귀한다  은대봉에서 산님2명을 조우 했는데 만항재에 산불감시원이 근무를 한다고 알려주어 또 걱정이다 다들 이대로 내려가자 내림하여 수고하신다는 인사부터 깍듯이 해 보자..ㅎㅎ 아니나 다를까 근무자가 있다.안녕하세요 수고많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묵묵부담 고개만 끄덕인다 휴~~~곧 바로 만항재 휴게소에서 후미 도착할때까지 휴식  셀파 5차 땜방차 오신 권사장님께서 오렌지쥬스를 1병식 돌린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화방재  수리봉등 2개의 봉을 오름,내림을 반복하면서 다음에 가야할 태백 마루금을 눈 도장 찍고 침엽수,낙엽송이 우거진 급경사의 소로길로 내려오면 함석 폐가가 오늘의 날머리로 좌,우척에 경찰검문소와 주유소겸 휴게소가 있는 태백-영월을 잇는 31번 국도에 무사안착 서로격러와 덕담으로 긴 여정을 맺는다.

 

@ 산행후기

 

  * 17시 50분 화방재 출발 태백시 통리건널목 앞 동해가마솥 설렁탕집에서 설렁탕(6000원)으로 석식후 남행 22시 10분 포착 설렁탕 넘넘 맛있어 몇몇분은 포장을 했답니다 혹시 태백 방면 산행가시면 맛 보세요(033-554-3600번 아침6시-22시까지영업)

 

  * 여태껏 비,눈,바람에 다들 힘이 들었는데 오늘 13차 길은 날씨가 좋았고 등로도 암릉이나 너덜길이 아닌 육산에다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있고 조망도 좋은데다 함께한 시간도 근 1년이 도래함에 대원들간에 우정이 베어 감을 느낄수 있고 여유도 함껏 부려본 최상의대간일이라 자평해 봅니다.

 

 *  이병목 회장님,김승현 총무님 ,초마롱마 산대장님 이하 13차길 함께하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14차길 행차는 5월 17일(목)있다 합니다 구간은 태백산....

 

 

 *  혹시 잘못된 내용 지적해주시면 수정 하겠습니다

 *  부족한 산행기 읽어 주신분들 오래오래 잘 사실 겁니다더ㅎㅎ

 

흔적

 

 

 

 

 

 

 

 

 

 

 

 

 

 

 

 

 

 

 

 

 

 

 

 

 

 

 

 

풍력이있는 고냉지 체소밭

 

 

 

 

 

 

 

 

 

 

 

 

 

 

 

 

 

화방재

 

 

 

 

 

 

 

낙동정맥 시작의 접속지점이기도 한 삼수령

 

 

 

 

 

 

삼수령에 정자도

 

 

 

 

 

 

 

 

 

 

 

 

 

 

 

 

 

 

 

 

 

 

 

 

 

 

 

 

 

 

 

 

 

 

 

 

 

 

 

 

 

 

 

 

 

 

 

 

 

 

 

 

 

 

 

 

 

 

 

 

 

얼레지

 

 

 

 

 

 

 

 

 

 

 

 

 

 

 

 

 

 

 

 

 

 

 

 

 

 

 

 

 

 

 

 

 

 

 

 

 

 

 

 

 

 

 

 

 

 

 

 

 

 

 

 

 

 

 

 

 

 

 

 

 

 

 

 

 

 

 

 

 

 

 

 

 

 

 

 

 

 

 

 

 

 

 

 

 

 

 

 

 

 

 

 

 

 

 

 

 

 

 

 

 

 

 

 

 

 

 

 

 

지나온 함백산을 배경으로

 

 

 

 

15차 화방재-태백산-구룡산-도래기재

 

 07.5.17일

비,바람화방재-태백산1567-깃대배기봉-신선봉-구룡산1346-도래기재

 

약24키로/9시간소요16명(여1명포함)

 

01시 20분 우현 사거리에서 탑승 밤새 비를 맞고 05시 10분 들머리인 화방재에 도착하니 계속 비가내려 버스안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05시50분 산행에 나선다 할말이 없구나 비 맞는것도 한 두번이 아닌걸 ㅎㅎ

 

어평 주유소옆길로 사길령 매표소 통과 비는 계속내려 쉼도 제대로 하지못한되다 행동식도 먹기가곤란 아침은 먹었다마는 허기와 추위가 찾아온다

 

선체로 빵2개를 해치우니 좀 덜한것 같다 신선봉에오니 비가 잠시 주춤하는 틈을 타 점심을 11시가 안되어 먹는다살것 같은데 한기가 느껴져(저체온증 예방) 상의 옷깃속으로 입술을 파묻고 훈기로 몸을 데워본다

 

 

구룡산에서 도래기재까지는 급경사내림에 계단이 수없이 설치되어있는바 이는 생태계 보호차원에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나 꾼들한테는 계단길이 그리 썩 내키지는 않느다

 

오늘 이길로 설악/태백권역인 강원도땅을 벗어나고 담 구간부터는 경상도땅 입성임을 생각하니

오늘 힘들었던 산행을 보상받는것 같아 기쁨마음 가지면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19시 20분 포착..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