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진부령~미시령
*2차 미시령~황철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
*3차 오색-독주골-중청-희원각-공룡-마등령-비선대-설악동
*4차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철쭉능선-조침령
1차 진부령~미시령
@개요
06년 5월 22일(월요일 01시)
진부령-알프스리조트- 마산-샛령-대간령-병풍바위-신선봉-상봉-미시령휴게소 13.5 / 8시간(알바 30분 식사 15분 포함)
흐리고 비
포스코 사내 백호산악회 2차 남진 대간길에 일반회원으로 참가
끝까지 무탈 완주를 간절히 소망하며
백두길 부분 부분 걸음에서 언젠가는 토막내지 않고 계속 이어 가겠노라 다짐하던 차제
산길 친구들이 다수있는 백호에 몸을 싣는다
전날 50리터 행냥과 바지를 구매 꼭 완주를 다짐하며 ㅎㅎ
사랑하는 내딸 수현이와 임자를 대구에 태워주고
곧장 출발장소인 포항 지곡 메가마트에 00시35분에 도착 차안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산행기
01시 5분 출발
22명(여장부 4명포함)
7번 국도를 질주
옆자리에 강적이 자리를..
근황을 묻고는 잠을 청해 보는데 이래저래 설친다
속초 05시도착 순두부 해장국으로 아침을(6000원)해결하고
울산바위를 보며 새로 계통된 터널을 지나 06시 40분 진부령에 착
행냥을 꾸려 기념 단체 증명 박고는 천왕봉 잡는 그날을 기다리며 700리 백두길 대 장정에 오른다
07시
산대장이 나를 따르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던지니
대원 상호간에 서로를 격려하며 파이팅을 외치는데 된장 초장부터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진다 맙소사 !!
07시 20분
알프스 리조트 대간 초입에서 단체 증명 리프트 옆 길을 치받는데 비에 젖은 등로가 까칠해 애를 먹는다
08시20분
우중에 등로 분간이 여의치않아 10여분 알바하다 마산에 헬기장에서 숨을 고르는데
빗줄기가 다소 거칠어진다 ..예비로 준비해온 비옷을 미쳐 준비 못해온 강적에게 건네주고
10시
05년 5월 24일 산길님 대간 졸업에 동행해 점심을 먹었던 대간령을 지나 병풍바위에 착 깨스로 조망은 꽝이다
12시20분
중식후 금강산 1만2천 봉우리중 크고작은 바위들로 형성된 남쪽에 있는 신선봉에 올라선다
벅찬 환희를 맛보고 길을 제촉 오름 내림 상봉을 지나 13시30분경 약수터지나 또다시 30여분 알바 ㅎㅎ
15시
난타전끝에 미시령에 안착 망가진 몸을 정비후 귀포길에 오른다
17시30분
울산바위가 조망되는 쉼터에서
백호 회장님이 준비한 수육,야채,밥,막걸리로 저녁겸 하산주를 하고는 18시30분경에 귀포길에 오른다
차내에서 대간 첫 산행 소감들을 한마디식 던지며 술잔이 돌고 우중에도 무사히 산행을 이끝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23시15분
포착 마중나온 마눌 승용차에 몸을 싣고 23시50분 서식지 들어와 행냥정리후 육신을 식힌다
경주 마백이님 백설기 감사
함께 걸음한 산친구(회장,부회장,산대장, 총무,초마롱마,강적)님들 고맙고..2차를 기다리며.
흔적들
강적과나
출발에 앞서 단체로
신선봉을내려오며
마산봉의 방장(묵상)
리조트 출발에앞서 단체
2차 미시령~황철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
백두대간 2차(미시령-마등령)
*2006년 6월 11일 (일요일, 날씨: 호랑이 장가 가는 날)
*백호산악회 26명
*산행구간: 미시령-황철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약 15.6km, 9시간 소요)
황철봉 너덜길에서 건너다 보이는 울산바위 위용
"백두대간 호랑이 산악회!!!"
1999년 2월 1일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했던 백호산악회는 이듬해 8월 안개낀 진부령 표석 앞에서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반쪽의 백두대간을 마치고 진한 감동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6년이 지난 이제 백호산악회는 추억으로 걷는 백두대간 남진이란 장도에 다시 한 번 닺을 올렸다.
그렇게 다시 걷는 산줄기 속에서 그들은 이 땅의 산하에 진득한 애정을 쌓아 갈 것이다.
2차 구간인 미시령-마등령 구간을 백호산악회와 함께 걷는다.
함께 대간을 하며 동고동락했던 옛 꾼들의 얼굴들이 마냥 반가웁기만 하다.
미시령 가는 밤길엔 낙뢰를 동반한 궂은 비가 사람의 애간장을 태운다.
까무륵 잠이 들었는가 했더니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달래는 속초에선 하늘이 말갛다.
한바탕 난장을 부린 하늘이 큰 선심을 쓰는 듯하다.
비온 뒤의 산하를 생각하니 벌써 구름 위의 신선이나 된 듯 기분 좋은 예감이다.
금강산과 설악산을 경계짓는 미시령이 참 쓸쓸해 보인다.
한때는 설악산과 속초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었지만, 미시령 아래를 관통하는 터널이 개통되고 난 후 빛을 잃은 곳이다. 타이어에 단내가 풀풀 나도록 오르내리던 미시령도 이젠 대간꾼이나 옛 추억을 더듬는 여행자만이 옛 영화를 기억하며 이 고개를 찾을 것이다.
미시령 휴게소 속초쪽으로 한줄기 빛잔치가 펼쳐진다.
미시령 들머리 - 고갯마루 남쪽 철망 울타리를 조심스럽게 돌아 나간다
고갯마루에서 백두대간 남진 길은 남쪽 울타리가 쳐진 산자락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길은 대간종주자의 발목을 잡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활철봉 일대의 눈잦나무와 측백나무와 같은 수목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지난 시절 "자연휴식년제" 란 이름이 생기면서 설악산 국립공원은 미시령~마등령에 이르는 설악 북릉에 자물쇠를 걸었다. 애초엔 한시적으로 통제되었던 길이지만 그 기간이 지나고 나서도 여전히 통제기간을 연장하더니 이제는 아예 무기한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그렇게 스스로가 정한 약속조차도 이행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고, 어쩌면 이 길은 범법자가 되지 않고서는 영원히 걷지 못하는 길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백두대간은 총 연장 128km의 거리가 통제구간 이라고 하니 대간을 종주한 사람은 모두 법을 어긴 사람이 되는 꼴이다.
하지만 그 길을 걸어야 할 사람은 오늘도, 내일도 쭈~욱 이어질 것이다.
대간이든, 정맥이든 이 땅의 산줄기는 활짝 열리기를 소망하는 것이 모든 산꾼들의 바램일 것이다.
옅은 구름층을 뚫고 한 줄기 빛기둥을 쏟아내며 아침의 세레모니를 선사하는 미시령휴게소를 뒤로 하고 조심스럽게 산자락에 붙는다. 나지막하게 산자락을 이어가는 등성이는 허리춤만큼 자란 관목이 이어지는 고샅길이다.
깊 섶으로는 금마타리, 산조팝, 꿩의다리가 초입부터 눈길을 잡는다.
아랫동네인 용대리와 속초쪽엔 낮은 구름이 깔려 있지만, 미시령 건너편으로는 상봉이며 신선봉까지 시야에 잡히고 초여름의 션~~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산행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다. 모두들 날씨에 대한 덕담이다.
허나 칭찬도 지나치면 화가 된다더니 산행 중반부 이후로는 기어이 하늘이 심통을 부리고 만다.
미시령 골짜기를 메운 운무
악명의 황철봉 너덜길
미시령 고개 뒤로 상봉이 빤하게 건너다 보인다.
산 아래로는 구름바다
산 아래로는 구름바다
황철너덜길
그렇게 초여름의 성성한 숲 길로 40여분 빨려들자 울산바위로 갈라지는 첫 갈림길이다. 북진하는 종주자들은 가끔 이곳에서 뚜렷한 능선을 따라 울산바위쪽으로 잘못 들기도 하는 곳이다.
울산바위 갈림길을 지나면 곧 악명 높은 황철봉 너덜지대가 시작된다.
북진하는 대간꾼들에게 최대의 복병이 되는 곳으로 한계령에서 출발하여 여기쯤 오면 대부분 기력이 쇠진하게 되어 이 너덜 통과구간에서 가장 많은 고통을 호소하는 곳이기도 하다. 설상가상 눈이라고 내렸거나, 날이 저문다면 이 큼직한 너덜지대는 가히 살인적이라 할 만큼 위협적인 곳이다.
그런데...
그 악명의 너덜밭에 누군가가 생명의 등대를 세워 두었다. 형광색 폴대에 로프를 연결하여 너덜길을 안내하고 있다. 상태로 봐선 최근에 설치한 듯...
어느 고맙고 훌륭한 손길인지 몰라도 망망대해의 등대가 되어 대간꾼들에게 훌륭한 동반자요, 든든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 너덜지대에서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울산바위가 된다.
물론, 뒤돌아 보는 미시령 건너의 상봉과 속초시내, 동해바다도 좋지만 웅장한 기세로 침봉을 세운 울산바위쪽 조망은 가히 압권이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너덜길과는 세 번째의 만남이고, 백두대간이란 산줄기 보다는 이 뛰어난 풍광이 다시 보고싶어 이번 산행에 동참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리 기대치에 못 미친다. 자고로 조망이란 날씨가 받춰줘야 하는 전제가 따르건만 오늘은 울산바위를 제외하면 그리 탐탁치 못하다 할 수 있다. 그래도 옅은 운무를 허리춤에 감은 울산바위의 매력은 여전하다.
다른 팀들은 온통 안개로 한 치 앞을 분간하지 못하기가 허다 하다는데 이만큼의 조망도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마의 너덜지대를 올라서면 이른바 황철북봉이라 부르는 1318.8봉으로 삼각점이 잇는 곳이다. 이쯤만 서게 되면 저 앞으로 설악의 준봉들이 아스라히 펼쳐지기 시작한다. 설악의 내노라 하는 봉우리들이 옅은 구름에 쌓인 모습이 신비감을 더한다.
이어서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 개를 지나치면 황철봉으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만 '자연보호지역"을 알리는 표석이 있는 밋밋한 봉우리다.
활철봉을 지나자 가뭇하던 하늘이 기어이 옅은 비를 뿌리기 시작하더니 저항령 직전 봉우리에 올라서자 제법 굵어지기 시작한다.
다들 언제 그렇게 잽싼 동작들을 익혔는지.... 단숨에 우중채비 변신 완료!!!
산과구름
그렇게 꽃에 취해 흐느적 거리며 숲 길을 벗어나 한차례 너덜 밭을 떨어지면 저항령!
각각 좌우로 길골을 따라 백담사로, 저항령계곡을 따라 설악동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지만, 두 길은 모두 거금 50마넌을 준비해서 접어들어야 하는 금지된 길이다.
저항령에서 다시 한 차례 너덜을 극복하면 무명암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봉우리를 최고의 조망터로 꼽는 곳이다.
어느 빛 좋고 하늘 파란 날 이곳에 서게 된다면 가히 환상이라 할 것이다.
동으로는 푸른 빛 넘실대는 속초 앞바다가 지척이요, 발 아래 저항령 돌밭 뒤로는 미시령,신선봉,향로봉 건너로 금강산 자락이 어림되는 곳이다. 남으로는 침봉이 바늘처럼 꽃힌 공룡, 용아릉 뒤로 봉긋한 대청봉을 비롯하여 귀때기청까지 이어지는 서북릉의 웅장한 흐름을 읽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내심 산자락을 휘감은 운무의 행렬이라도 만날 기대를 했건만 심통 부린 하늘은 그 모든 것을 죄다 감추고 있다. 아니 온통 사위를 애워 싼 짙은 안개로 내림길조차 가름되지 않을 판이다.
1249.5봉 직전 안부에서 잠시 빗발이 그친 틈을 타 배를 채운다.
식사 후의 산행은 한 템포 늦어지게 마련...
그 길에서 여전히 야생화에 눈 길 주느라 발걸음은 더욱 느릿느릿.
우스게 소리로 한 마디 건넨다. "이거 대간하는 사람들 맞어?"
사실 오늘은 설악산 구간을 반으로 뚝 잘라먹는 길이라 그리 시간에 쫓길 일이 없으니 마냥 여유로운 길이다.
본인은 팀 산행시에는 늘 꽁무니를 도맞고 있다.
산세 한 번 더 보고, 사진 한 장 찍고 나면 일행은 벌써 저 만치 달아나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길에서 든든히 뒷자리를 받혀주는 분이 계시니 바로 후미대장 가닥도님(박준희님)이시다.
박대장님과는 예전 많은 산행을 해 봤지만 그러한 나의 행동을 짐짓 모른채 할 뿐.... 단 한번도 걸음을 서두르거나 채근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언제나 산같이 듬직한 모습으로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는 분.
그런 박대장님의 모습을 닮아야 하건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많이 배워야 할 것이다.
짜투리 그림
마등령에서 본 세존봉
마등령 돌탑 속에 갖힌 독수리
1249.5봉을 지난 길은 고만고만한 암봉을 우회하는 길로 간간이 설악동 일대와 세존봉, 그 너머로 화채릉이 살풋살풋 구름 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히려 속 살을 훤히 드러내는 것보다 신비스럽게 다가오는 설악의 단면들이다.
마지막 짧은 너덜길을 올라서게 되는 곳이 1326.7봉으로 시멘트 삼각기둥이 있는 봉우리로 일부는 마등봉이라고도 부른다.
이곳 역시 뛰어난 조망터로 설악의 전모를 샅샅이 살필 수 있는 곳으로 대청봉이며, 중청의 군사시설물까지 보이는 곳이지만 희뿌연 구름은 여전히 대청 고스락을 꼭꼭 숨기고 있다.
여기서 10여분 이면 마등령이다.(1240m)
세존봉과 나한봉 사이의 잘록이로 말 잔등 같이 생겼다하여 마등령(馬等嶺)이라 부른다. 금강굴을 지나 비선대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왼편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외설악 일대를 꼼꼼이 짚어 볼 수 있다.
발 아래 설악골 건너로 화채릉이며, 코 앞으로 불쑥 머리를 치켜든 세존봉.
남쪽 나한봉 뒤로 범봉, 천화대며 공룡의 상징인 1275봉을 이어가는 공룡의척추가 빤하다.
마등령에서 잠시 내려서면 백담사 내림길이 있는 마등령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도 마등령으로 불려지는 곳이라 늘 헷갈리곤 한다.
아무튼 오늘의 대간 등줄기는 여기서 접고 백담사로의 하산이다.
아마도 백두대간 구간 탈출로 중에서는 최장의 길이 될 것이다. 백담사까지는 시종 내림길이라 마음의 여유는 있는 편이지만 족히 세 시간 이상은 소요되는 지루한 길이기도 하다.
오세암까지는 울창한 숲길 이지만 시종 돌길이 이어진다. 그 돌길을 타박하며 낙엽 깔린 폭신한 길을 그리워하자 회장님께선 가끔 산삼이라도 한 두 뿌리 나타나는 그런 길이어야 한다고 거드신다.
게다가 쉴만한 물가에선 잠자리옷 입은 선녀라도 불쑥 나타나준다면.....ㅋㅋ^^
비내리는 오세암이며 영시암은 아직 차량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곳이라 세속의 때가 덜 묻은 산중이지만 매번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마음이 안타깝다.
영화 속 고즈넉한 산중 암자라기 보다는 웬만한 절집의 규모를 갖추고 있고 아직도 불사중창 중이다.
한 두 차례 비를 예고했던 일기는 결국 보태기를 하여 서너 차례 내렸고,
그 와중에 옅은 햇살마져 오락가락하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산행이었지만 설악의 한 모퉁이를 돌아 백담사로 내려오는 길은 흡족하기 그지없는 걸음이다.
우중임에도 흙탕물 하나 없이 맑은 옥수가 흐르는 수렴동 계곡가로 산안개 낮게 드리우니
설악의 협협한 품 속에서 설악의 그림움만 채곡 채곡 쌓인다.
오세암
영시암
수렴동 계곡
*산행상세
07:07 미시령 출발, 남쪽 철망 울타리 왼쪽으로 돌아...
07:43 첫 봉우리
07:50 울산바위 갈림길(왼편 능선-"실족주의" 아크릴판 걸려 있음)
08:08~14 휴식
08:42 1318.8봉(설악22 삼각점)
09:10 황철봉(산림보호표석)
09:25 전망암봉
09:37 봉우리, 내림길에서 너덜시작
10:00~10 저항령
10:30~40 전망바위 암봉
11:20~41 점심
11:48 1249.5봉 우회
12:49 1326.7봉(정상 시멘트 삼각기둥)
13:02~10 마등령(비선대 갈림길)
13:13 마등령안부(독수리상돌탑, 이정표:마등령 1240m,비선대 3.7km,오세암 1.7km,희운각 5.1km)
13:55~14:06 오세암
14:32 만경대 갈림길 고갯마루
15:00 영시암
16:05 백담사 .. 9시간 남짓 소요
3차 오색-독주골-중청-희운각-공룡-마등령-비선대-설악동
06.8.30일 흐리고 비
21명(여 4명포함)
오색-독주골(독주폭포)-서북능선 갈림길-끝청-중청-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18키로 / 13시간 10분 (휴식,식사포함)
@산행기
00:50분
먼일인지 허구한날 날 좋타가도 비가오는지 !!우현동 나루끝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몸을 실어 간간이 비가 차창을 노크하는 가운데 북으로 내달리는데 버스 후미에 자리한 나는 몸이 오징어 구이가 되어버린다 청해도 오지 않는 잠 어느새 38선 휴게소에 당도하니 비는 멎엇고 검푸른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내가 왜 여기있는지? 묻고 답해본다 내나이 50 중반에 마눌과 단잠을 잘 시간에 ㅎㅎ
05시 20분오색에 착 예약된 산골식당(033-672-3428)에서 황태 해장국(5000원)으로 아침을 먹고 한계령으로 이동 창밖의 설악은 이번 태풍 으로 상처 투성이라 산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까움속에 한계령에 당도 몸단장하는데 어디선가 공단직원이 나타나 왈!!입산금지요하며 출입을 통제... 오색에서 올라가란 말에 잠시 실랑이를 하다 시간만 소비하고 07시오색(남설악 매표소)에서 출발 3분여 가다 산대장 왈 이럴바엔 평소 출금지역인 독주폭포로해서 가자는 제안에 소생도 미답지라독주폭포로 기수를 잡고 맑디맑은 설악 계곡물을 적셔가며 오름을 계속 2시간 여만에 머찐 독주에 당도 다들 이 코스로 잘 왔다면서 좀 전의 불편한 심기들을 일순간 날려버리고 감흥에 젖는다
10시서북능선 갈림길 분기점에 올라셔서 귀때기.안산.주걱들을 눈팅만하고는 끝청으로 내달려 중청거쳐 11시30분 희운각,소청 갈림에서 중식
13시 30분희운각 대피소 착 쉼후 몸상태가 불편한 2명은 천불동 계곡으로보내고 공룡으로 진행 공룡의 등짝들을 돌고 돌아 17시경에 마등령 비선대 신흥사 주차장에 20시경 걸음을 멈춰고 오징어 무침에 이슬이로 저녁을 먹고는 21시경 귀포길에 올라 익일 01시15분 포착 힘든 이번 3차길에 설악의 3대폭포중 하나인 독주를 봤슴에 위안삼고 깊은 잠에 취한다
흔적들
독주물에 휴식
백호 부회장
2010.1월부터 회장인 산행중(한백기)님과 함께
폭포 옆 바위길을 타고오르는데 쓰릴 만점 ㅎㅎ
독주님들 ㅎ
금지구역인 독주 초입으로 들어간다
하단 폭포수 옆길로 쇠줄을 잡고 진행
태풍으로 다 망가져 있고
조~~위 상단부까지 가야한다
독주계곡을 빠져나오는데 여기도 망가져있다
녹슬은 철판이 대청이 3키로라 한다
2시간여 사투끝에 서북능선↔끝청.중청.대청가는 등로에 올라선다
독주폭포
오색리에서 서북쪽으로 8Km정도 떨어진 독주폭포는 대청봉 연봉에서 흐르는 물이 한데 모여 독주골짜기를 흐르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장엄한 폭포이다. 사철을 두고 끊일 날이 없는 폭포수는 물이 많을 때는 작은 물안개가 생겨 무지개가 서고 특히 겨울엔 빙폭으로 장관을 이룬다. 이 폭포의 첫째 폭을 백장(百丈)이라 부르며, 둘째가 천장(千丈), 막내가 만장(萬丈)인데, 이 세폭포를 합쳐 독주폭포라 부른다. 외설악의 토왕성 폭포, 내설악의 대승폭포와 함께 설악산의 3대 폭포로 불린다. 상단 높이 100 m이상, 하단높이 25m, 소요시간 왕복 3시간30분 펴옴(속초문화원 홈페이지)
3차길 흔적들 좀더 ㅎ
바위에 붉은 페인트로 진행 화살표시를 해 놓았군요.. 감사
상단부에 올라서 정비
우측 사면 숲속으로
독주골짝을 빠져
끝청으로가는 길로 들어서기위해 마지막 사면길을 오름니다
서북능선-대청 분기 등로 올라서기전의 야생화들
초롱곷
진범
까실쑥부쟁이
여로
투구꽃
바위치라고 불리는 바위떡풀
최상단 만장폭
3단의 독주폭포 만난것 자체가 나에게는 일부로 가기도 그렇고 대간길 아니면 만날수 있을까?
4차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조침령
@개요
06. 10.21일 맑다가 흐리고 비 25인승 콤비이병목회장외 13명한계령-1157-망대암산1236-점봉산1424-단목령-북암령-철쭉능선-조침령23.9 / 10시간(조.중식.휴식포함)
@산행기
3차후 50일 만에 가는데 이것 참 날씨가 또 ㅎㅎ22시20분에우현동 나루끝에서 25인승에 몸을 싣고 어둠을 헤쳐 익일 한계령 휴게소 03시 30분착 행냥 챙겨 03시50분 밤고양이 먹이감 사냥하듯이 감시눈 피해 필레약수 입산통제소 철조망을 넘는다
칠흑같은 심야에 불빛하나 의지한체 첨부터 치 받고머리위엔 수많은 별들이 솟아지고 저 멀리 한계령 휴게소 가로등 불빛이 처량하게 느껴진다
시야에 반딧불이 보이는걸로 보아 우리보다 앞선 대간 팀이 길을 열고잠시후 이구간 최대 복병인 암릉의 만물상 직벽이 앞을 가로막는데 어쩌라 올라가는데 앞선님이 발을 헛디뎌 나의 어께위를 짚는데 순간 온몸에 식음 땀이 나고 수습후 무사히 통과 이후부터 올,내림 어느새 앞서간님과 조우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길을 연다 (전북 군산 대간팀 45명에 여성18명)
망대암산 정상을우회하고 07시 40분경 점봉산 착 아침을 먹는다이제부터 단목령까지는 산죽길로 곱게 물던 산하의 가을색들을 만끽하면서 여유롭게 진행한다
백두대장군,백두여장군의 장승이 있는 단목령을 지나 조침령에 14시50분경에 당도 비가 내리는 세포장길을 잠시 가는데 1톤 화물차를 히치 25분여 이동 단장후 귀포길에 덕진휴게소에서 하차 백호님들과 헤어져 소생이 회원으로 있는 쟝량산악회(같은날 청옥산 산행)에 몸을 옮겨 본 휴게소에서 하산주 후 21시포착 장성동 ?뒷고기에서 영욱이 내외와 소주 일잔겸 저녁을먹고 4차길을 갈무리 합니다.
흔적들
흐린날씨로 그림이 영..
폼
비온날의 보너스 운무가..
장승이 있는 단목령
단목령
추억도 만들고
곰배령으로 gg..
조침령 고개길에서 차랑으로 약 25여분간 이동하는동안 비가 간간이 뿌렸지만 무탈 안전산행에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들입니다. 차량 줜장께 무지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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