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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화대종주

by 솔비와산행중 2020. 6. 25.

[지리산]화대종주

(016년07월13/14일 01시00분~17시10분)

 

 

 

 

 

 

 

 

지리산 화대종주 어둠속 산으로 들어간다

당일 화대 완주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

 

 

 

참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천천히 오른다

국수등을 지나고 집선대를 지나 코재로 오르는길은 가파를 너덜길과 아무리 올라도 편해지지 않는길을 나는 오늘도 또걷고있구나

 

무넹기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도로와 만난다

시작이 반이라고 다 올라온 기분이다

 

노고단대피소 잠시 쉬면서 물한모금 넘긴다

 

자 출발이다 천왕봉까지 25.9Km

 

 

 

 

 

노고단고개 지리주능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국공아저씨가 엄김없이 지키고있다

 

 

 

 

 

 

 

 

 

 

돼지령을 지나고

 

 

 

지리산 물맛중에 최고라는 임걸령샘 지치면 물한모금 마시고 가세요

 

노루목

반야봉오름길 노고단에서 4.5Km왔다 이구간은 고도차가없어 조금 빠르게 걸음아 날살려라

 

삼도봉

날이 밝았다

 

 

 

 

 

 

 

 

 

삼도봉에서 바라본 멋진풍광은 가슴을 울렁거리게 한다

 

 

 

 

 

 

 

 

 

 

 

이런 멋진 운해을 언제 또 볼수 있을까

 

 

 

화개재

 

 

 

 

 

연하천대피소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마시라

물도 보충하고 행동식으로 아침을 때운다

 

연화천대피소를 출발하면서

벌써 노고단고개에서 10.5Km 왔

 

형제봉을 지나면서

 

 

 

 

 

 

 

벽소령대피소 도착

 

벽소령대피소

이곳에 오면 절반 거리가 아닌 마음

 

대피소에서 효순님이 싼 캔커피와 간단하게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캔커피는 팔아도 빈캔은 가져가세요~^*^)

 

 

 

힘들지도 않는가봐 다 들 웃고있네 여기를 보세요 김치~~

 

나도 한장 산행중

 

 

 

앞에선 권00 선비샘까지 냅따뺍니다

뒤따라가다가 가랭이 찢어졌다나

 

 

 

 

 

물한모금 마시고

 

미인은 화장중

 

 

 

 

 

칠선봉

 

 

 

 

 

 

 

 

 

영신봉

벽소령에서 세석까지는 거리도 길고 오르막도 심하다

 

 

 

세석대피소

 

 

 

촛대봉

 

연화선경 계절마다 다른 모습입니다

 

 

 

연화봉을 지나고

 

 

 

 

 

장엄한 천왕봉이 보입니다

 

 

 

대단한 여성들입니다 지친기색없이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희숙님이 캔커피한잔씩 힘내라고~~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천왕봉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통천문을 지나고

 

 

 

 

 

 

 

 

 

 

 

천왕봉

 

 

 

 

 

 

 

 

 

 

 

 

 

 

 

 

 

 

 

중봉

 

 

 

저 멀리 치밭목대피소가 보입니다

 

 

 

써리봉

 

치밭목대피소

힘들게 내려왔다

나올것 같으면서 나오지않는 대피소

천왕봉에서 치밭목대피소까지는 내림길이 아닌 주능선인것을 또 한번 마음새기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려간다

2시간정도 지긋지긋하게 계곡을 따라 산죽을 헤치고 너덜길을 너덜너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시라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오늘도 변덕스러운 마음을 가져본다 지치고 힘들어 가도가도 끝이없어보이는 유평리쪽으론 다시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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