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정산&고모산성
산행코스 : 진남휴게소~삼태극전망대~오정산~고모산성
진남 휴게소
오정산 등산안내도
고모산성과 오정산 갈림이정표
토끼비리
부산 동래에서 서울에 이르는 영남대로 중 가장 험하다는 토끼비리. 여기서 ‘비리’란 ‘벼루’의 사투리로 강이나 바닷가의 낭떠러지를 의미한다. 길을 찾던 왕건에게 토끼가 벼랑을 따라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주었다고 하여 이 길을 ‘토천(兎遷)’이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토끼비리는 문경 가은에서 내려오는 영강과 문경새재에서 흘러오는 조령천이 합류하는 곳에서부터 S자형으로 산간 협곡을 파고 돌면서 동쪽 산지에 형성된 벼랑에 가까스로 깎아 만든 길이다. 토끼비리는 영강의 하천변 절벽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벼랑길을 잔도라 한다. 길이는 약 2km에 달한다.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석현성의 진남문 아래에는 성벽이 축조되어 있다. 이 성벽을 따라가면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산의 경사면에 다다르게 된다. 이 경사지는 거의 수직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에 겨우 한 사람 정도가 지나갈 수 있는 좁고 험한 토끼비리가 개설되어 있다. ‘관갑천잔도(串岬遷棧道, 관갑의 사다리길)’라고도 하는 이 길은 조선시대 주요 도로였던 영남대로의 한 구간을 이루고 있는 특별한 옛길이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진남교
삼태극 전망대 정자인 태극정
삼태극
진남교반의 삼태극은 영강 물줄기와 오정산 산줄기, 그리고 옛 국도 3호선의 길줄기가 만들어낸 삼태극 문양을 말한다. 우리나라 전통 문양의 삼태극은 천, 지, 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진남교반의 삼태극은 물, 산, 길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전망대에서 바라본 문경읍 전경 오른쪽 주흘산 영봉과 중앙 백두대간길 신성암봉과마패봉
오정산 상무봉(800m)
오정산
오정산에서 내려와 고모산성으로 갑니다
고모산성
고모산성 성벽
고모산성 남문
진남교반
진남교반이란 주변 산야의 숲이 울창하고 푸른 강물이 흐르는 영강 위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 철교, 옛 다리, 새로 놓은 다리가 나란히 하고 있어 자연과 인공 요소가 잘 조화된 풍광을 가리킨다.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진 진남교반은 문경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1933년 1월 대구일보사 주최 경상북도 내 명승지 결정에서 1등으로 지정되어 경북 팔경 중 제1이라는 비석이 있는 곳이다. 고모산성 아래에 강변 따라 솟아오른 층암 절벽 허리 깨를 감아도는 옛 사다리길이 불정역 동변 기슭까지 희미하게 이어져 있는데 이 길이 관갑천 또는 토천이라 한다.
고모산성 남문지에서 바라본 오정산 능선 중앙(삼태극 전망대 태극정)
고모산성 남문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은 마성면 진남교반 문경선 석현터널에 오미자를 테마로 조성된 문화 및 체험공간으로 길이는 540m이다. 경북8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진남교반에 자리한 이 테마터널은 지상에 삼국시대 산성인 고모산성과 석현성이 있고 영남대로의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길인 토끼비리가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섭씨 14~15도 온도를 유지하는 터널 입구 50m 근처에만 가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정도이다. 또한 문경 전통 도자기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등 외국 도자기와 경남과 회령도자기 등 다양한 도자문화를 한 곳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데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 캐릭터와 매직아트, 포토 존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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