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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명산]

[영월]구봉대산

by 솔비와산행중 2020. 10. 30.

블랙야크 선정 100+ 명산 구봉대산 산행

 

* 일시: 2020년 10월 25일(일요일)맑음* 산행거리: 7.8km (도로 1.2km 포함)

* 산행코스: 법흥사주차장 -> 일주문 -> 9 ~ 1봉 -> 칼바위삼거리 -> 법흥사주차장

* 각각의 봉우리에 불교의 이름이 있는 산, 구봉대산 *

구봉대산(870m)은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백덕산-사자산 능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능선으로 법흥리의 적멸보궁과 법흥사를 싸안으며 계속 뻗어나가 한 줄기는 주천강을 향해 가고 한 줄기는 법흥리의 버스 주차장 남쪽으로 뻗어 있다. 구봉산은 각 봉우리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봉우리 명칭으로 사용하여 이색적인 감흥을 주고 있다. 인간은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의 단계를 거쳐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9개의 봉우리마다 심오한 인생의 뜻을 담아놓은 주능선은 기암과 노송의 군락이 어우러져 동양화의 화폭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산행은 클라이밍이 필요한 봉우리도 있어 모두 오르기는 어렵다. 위험한 코스일 경우 길이 바위 아래로 나 있어 별 어려움은 없다. 코스를 따라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암봉들은 테라스 형이고 연화봉·백덕산 쪽은 단애를 이루고 있어 전망이 좋다.

 

 

 

일주문에서 주차장까지 거리는 약1.2km이다.

 

구봉산은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봉우리의 이름을 지었다.

제9봉은 “윤회봉”으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를 둔 것이다.

 

 

제8봉 “북망봉”은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한다

제7봉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하며

제6봉 “관망봉”은 지친 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제5봉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룬 뜻을 의미한다

 

제4봉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하며,

 

제3봉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 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제2봉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며,

제1봉은 양이봉이다.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법흥사

적멸보궁은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란 뜻이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을 말한다.​

 

 

법흥사에서 바라본 구봉대산 암봉들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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