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10번째 큰섬"
[거금도] 금산(적대봉, 593m) 산행
적대봉(592m)은 고흥군 금산면(錦山面) 거금도(居金島)에 솟아 있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으로 섬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
고흥군에서는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으며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으로 북쪽으로 천등산 마복산, 서쪽으로는 장흥 천관산(723m)과 마주보고 있는데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이러한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적대봉 정상은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 등 비상사태를 신속하게 전달해주는 봉수대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남한에서 거의 유일한 원형 봉수대로 알려져 있는 적대봉 봉수대는 둘레 약 34m, 직경 약 7m로 경남의 남대천 봉수대(지방문화재 제147호)와 거의 비슷한 규모다.
코스 ; 내동마을 버스 정류장~기차바위~마당목재~적대봉~오처리~내동버스정류장
내동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을 안쪽으로 적대봉등산로가 나있다
본격적인 산행초입
군데군데 돌탑이 있다
섬뜩하게도 생긴 사람형상의 바위(오른쪽눈은 붕대를 감고)
슬랩구간이 이어지고
황소머리 형상바위
기차바위 암릉구간 이곳부터 마당목재까지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진다
거금도 금장해변과 익금해변
환상적인 적대봉 능선이 이여진다(오른쪽 적대봉)
저멀리 거금대교
마당목재
마당목재에는 적대봉 생태계 관한 자료가 게시돼있다(생태보전지역)
마당목재을 지나면 돌탑이있고 적대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완만하다
적대봉으로 이어진 능선
적대봉
잘 보존대 적대봉 봉수대
봉화대 위에 작은 적대봉 정상석
북쪽 동정마을로 가는 능선
거금도 주민들의 식수원인 오천 저수지
오천마을 방향으로 하산